2026-02-21
90일 영업 초안이 분기를 바꾸는 방식
연간 목표는 벽에 붙어 있고, 팀은 이번 주에 무엇을 할지 모릅니다. 90일 단위가 그 간극을 메웁니다.
연간 영업 목표는 방향을 주지만, 주간 실행을 주지는 않습니다. 반대로 주간 투두만 쌓이면 큰 계정은 뒤로 밀립니다. 그 사이에 90일 초안이 있습니다.
진단 보고 후 우리가 고객과 합의하는 초안은 거창하지 않습니다. 집중 계정 수, 제안 전환에서 손볼 한두 단계, 리더가 직접 참석할 미팅 유형 정도입니다.
90일이면 한 번의 분기 리뷰 전에 실험이 끝납니다. 효과가 있으면 다음 분기에 확대하고, 없으면 조용히 접을 수 있습니다. 연간 KPI에 매달린 실험은 실패를 인정하기 어렵습니다.
초안에는 ‘하지 않을 일’도 적습니다. 신규 업종 전시회 참가, 전 직원 대상 대규모 교육처럼 에너지를 흩는 일을 잠시 내려놓으면 핵심 계정이 숨을 쉽니다.
좋은 초안은 문구가 아름답지 않습니다. 담당자 이름과 날짜가 붙어 있습니다. 그 구체성이 Automation Cyber Business가 진단 뒤에 반드시 남기려는 흔적입니다.